[9th] 보탄 연맹들 - 킨 사회 -4-
Source: Leagues of Votann 9th codex
킨 사회
전통을 고수하는 자들답게, 더 킨은 어떤 킨드레드 혹은 연맹에 속해있든 상관없이,
그 사회적 구조와 이상들을 철저히 고수합니다.
보탄 연맹들, 킨드레드들과 길드들을 토대로 더 킨이 만들어지며,
이 고귀한 조직들의 존속을 위해 그들은 싸웁니다.
킨과 킨드레드들
킨드레드의 가문적 유대감은 킨과 아이언킨 사이에도 남아있습니다.
그들이 홀드 안에서 먹고 자고 일하거나,
혹은 전사, 상인, 광부 혹은 용감한 헤른킨 레인져들Hernkyn rangers이 되어-
별들을 누비든 상관없이 모두 그렇죠.
한 킨드레드 내의 킨 일원들 속에는 공통된 이해관계가 있으며,
이는 단순한 언어보다 더 심도깊습니다.
이는 사고와 행동의 공유성이라 할 수 있으며,
킨드레드의 군대들을 더 탄탄하게 엮어줍니다.
외부인들 눈에 보기에는 낮은 수준의 텔레파시처럼 보일 정도이지요.
모든 킨드레드는 고유한 명칭이 있으며,
이는 해당 킨드레드가 최초 설립되었을 당시 선택됩니다.
일부, 예컨데 스칼피의 킨드레드, 나룬의 킨드레드나 바이캇의 킨 등의 경우,
그 이름이 과거 해당 킨드레드를 창립했던 선조님의 이름에서 딴 것입니다.
다른 킨드레드들의 경우 해당 홀드 행성의 독특한 특성에서 따서 붙여졌습니다.
예를 들어, 에코다크 킨드레드라던가, 사우전드 스타즈 킨드레드나-
아이언 캐년 킨드레드같은 경우가 여기 속하죠.
일부 킨드레드들은 이상한 이름들,
예를 들어 6 킨드레드나 7-D 킨드레드같은 것들을 쓰기도 하며,
다른 자들은 자신들의 고유한 본질을 따서 이름짓기도 합니다.
우주-개발자 킨드레드나 오크 슬레이어즈 킨드레드처럼 말이죠.
혹은, 아예 이러한 작명법들을 스까서 킨드레드 명칭을 지은 경우도 있습니다.
요트의 검은 기둥들 킨드레드나,
나이트굴프의 금욕주의자 킨드레드같은 경우가 여기 속합니다.
그 구성원들과 별개로, 모든 킨드레드의 핵심은 '4개 기둥들'입니다.
첫번째는 허스Hearth입니다.
홀드의 심장에서 타오르는 불길이죠.
모든 킨이 거대한 세대함들을 타고 별들을 항해할 때부터 거슬러 올라가는 허스는,
광명하는 반응로로 홀드의 방어선들과 빛, 생명유지장치들 등에 동력을 제공하죠.
더 킨 말을 빌리자면, 허스의 불길은 모든 킨들의 숨결 속에 깃들어 있으며,
한 킨드레드가 완전히 멸망하면 그제서야 마침내 그 허스의 불길 또한 소멸한다고 합니다.
두 번째 기둥은 '공장the Forge'입니다.
바로 여기서, 킨드레드는 생존에 필요한 무기, 장비, 도구, 차량 및 기술진보들을 창조합니다.
만약, 행성 기반의 홀드들이라면 공장은 재래적인 형태일 것입니다.
즉, 거대한 산업 공방의 모습을 띄고 있겠죠.
그러나 거대한 공장함의 형태일 수도 있으며,
속이 텅 빈 소행성으로, 내부는 공업시설로 꽉 찬 형태일 수도 있으며-
아니면 중력닻으로 고정된 형태의 공장-정거장일 수도 있습니다.
세번째 기둥은 '성소the Fane'입니다.
살아있는 선조(그림니르)들이 관리하는 이 시설을 통해 보탄의 지혜가 흐르며,
바로 여기서 그림니르는 자신들의 선조핵들과 교감을 나누죠.
마지막 기둥은 '용광로the Crucible'입니다.
바로 여기서, 유전복제 기술들을 통해 킨드레드가 존속되며,
맹세한 전사층들인 엠비르Embyr가 이곳의 고대 장비들을 수호하죠.
모든 킨드레드는 거대한 구체형 공동인 '스파케론데Spakeronde'에서 운영됩니다.
여기서, 허스스패크Hearthspake가 소집되죠.
허스스패크는 길드마스터들과 군대 킨호스트의 상급장교들,
현명하고 교활한 그림니르로 구성된 통치 의회입니다.
가족적 유대감에도 불구하고, 허스스패크의 구성원들은 대체로-
서로 거칠게 논쟁하고, 자신의 고집을 포기하지 않습니다.
킨은 자신의 마음을 바꾸는 것이 느립니다.
만약 어떤 그 혹은 그녀가, 자신이 킨드레드에 가장 최선의 것이 무엇인지 잘 알고 있다고 확신하고 있다면,
그들은 그 믿음을 아주 빳빳하게 고수하지요.
더욱이, 그들 모두는 선조들이 자신을 보고 있다는 것을 굉장히 신경씁니다.
따라서 목청이 커지고, 논쟁이 격화되어서 수 일간 지속될 수도 있지만,
허스스패크는 다수의 지성종족들의 정치적 영역권에서 흔히 보이는-
정치공작 혹은 이기적인 정치적 움직임이 거의 없습니다.
더 킨은 고집 센 자들일지 몰라도,
킨드레드를 번영의 길로 인도하겠다는 마음에 있어, 그들은 거의 항상 진솔하고 정직하죠.
길드들
길드들은 킨 사회 도처에 퍼져 있습니다. 마치 반석 속 광맥 뿌리들처럼 퍼져있죠.
이들은 일개 킨 사회문화권 내에서, 특정한 역할 혹은 특정한 봉사업을 수행하는 자들끼리 모여 결성한 단체들입니다.
모든 길드는 길드마스터들이 통치하는데,
이들은 길드 인가에 필요한 표준 규격들을 정하고,
요구되는 적정선의 직업 실력들과 길드 구성원들에게 메겨지는 회원비들을 책정합니다.
가장 강력한 길드마스터들의 경우, 허스스패크 의회에 참석하여-
민간인 킨들을 위한 대변인이 되어주지요.
이론적으로, 한 길드는 소속된 킨드레드와는 별개입니다.
즉슨, 소속 킨드레드에 대한 과도한 충성심의 압력 없이,
킨 활동권 내에서 길드들끼리 공정한 경쟁들이 이루어질 수 있다는 뜻이지요.
그러나 실질적으로는, 작은 길드들의 경우 단일 홀드 혹은 킨드레드 이상으로 그 영향력을 뻗는 경우가 거의 없죠.
더욱이, 길드 소속은 어디까지나 자율적인 가입의 영역이지, 강제가 아닙니다.
즉 모든 킨들이 다 길드들에 가입된 것은 아니라는 뜻이지요.
이에 따라, 길드 일원들은 프리랜서들을 불신의 눈으로 힐끔힐끔 처다보며,
반대로 프리랜서들은 편협한 길드원들을 한심하다는 눈빛으로 바라봅니다.
더 거대한 길드들의 경우, 작은 길드들과는 달리-
다수의 킨드레드들에 그 영향력이 뻗어 있습니다.
그러나, 그렇다고 해도 어떤 또다른 놀라운 킨 길드가 라이벌 길드로 도전해올 지 보장할 수 없죠.
이러한 거대 길드들 간의 경쟁은 격렬해질 수도 있습니다.
경쟁 중인 길드들이 투자하는 맹세부대Oathband 원정단들이,
경쟁터로 변해버린 해당 행성들에서 이미 살아가던 운 없는 거주민들은 개의치않고-
자원이 풍부한 성계들에서 상대 경쟁 스폰서들에 타격을 입히기 위해 싸움을 벌인 탓에,
그 사이에 끼여서 양쪽에서 타격받은 종족들도 있죠.
까다로운 특성들에도 불구하고, 길드들은 킨 사회에서 아주 중요합니다.
이들은 킨드레드들간의 거래 및 운반업을 유연하게 만들어주죠.
이들은 연맹들 내에서 조직적인 경영 및 지원을 제공해줍니다.
별-채굴자들과 중력 파쇄자들부터 군수물자 공급망들,
우주선 수리와 음식과 음료에 관련된 안전규정들 및 준비,
홀드들과 개인용 집들의 설계 및 건축 등등-
킨 제조공정 및 분배의 그 모든 과정과 형태들은,
길드들의 경쟁과 이로 인해 발생한 높은 수준의 표준들 덕에 더 진보된 것입니다.
연맹들
최초의 보탄의 연맹들은 선조핵들을 직접적으로 보유한 킨드레드들에 의해 창설되었습니다.
이 연맹들은 최초 군사 동맹들로 시작되어, 소중한 보탄을 수호하기 위함이 목적이었으며-
은하핵에 퍼진 긴 채굴 함대들을 통해 자연스럽게 퍼져나가기 시작했습니다.
곧, 연맹들은 상호 이익적 동맹체들로 발전하며 성간 규모의 국가 형태로 거듭났죠.
각 연맹은 장거리 채굴 함대들 중 하나의 고대 문장색과 로고들에 대한 독점권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리고 연맹에 속한 모든 킨드레드들은 이 색상 및 문양들 중 자기가 원하는, 적절하다 생각되는 것을 택할 자격이 있죠.
시간이 지남에 따라, 연맹이 은하핵 내에서 차지한 영토들 또한 비교적 입지가 굳어졌고,
비슷하게 한 연맹에 속한 킨드레드들 간에도 유행하는 문화들, 전공들과 외형들이 생겨났습니다.
예를 들어, 위대한 투리안 연맹the Greater Thurian League에 속한 킨드레드들 중 다수는-
거래 및 측량에 집중하는 경향이 있으며, 이에 따라 특히 상업에 종사하며 그쪽으로 많이 유명합니다.
트랜스-하이페리안 동맹the Trans-Hyperian Alliance의 킨드레드들의 경우,
탐험가들이자 항해사들로 명성이 높으며, 발견이든 군사적 행동이든 상관없이-
어떤 식으로든 자신들의 보탄을 최대한 항샹시키려는 엄격하고 청빈한 의지를 지닌 자들로 알려져 있습니다.
크로누스 헤게모니the Kronus Hegemony와 그렌들 도미넌스Grendl Dominance는 전반적으로 호전적인데,
그중 크로누스 헤게모니의 킨드레드들의 경우-
기계화 진격 전술과 함께 사소한 도발에도 바로 '원한'을 선고하는 표독함으로 유명합니다.
조툰-에리다니 결합Jotun-Erydani Combine의 경우 우주선 제조 및 조선업으로 명성이 높으며,
우라니-수르트르 규제기관들Urani-Surtr Regulates의 경우에는 엄청난 금욕주의 및 자립성으로 유명합니다.
구로 산업체Ghulo Industrial Complex의 경우 우주 채굴 및 테라포밍 기술의 대가이며,
타이폰-스틱스 보호국Typhon-Styx Protectorate의 킨드레드들과 비슷하게, 혹은 그보다 더 위대한 수준의-
불요불굴의 요새들을 자랑하는 연맹들은 없습니다.
그러나, 이러한 예시들은 은하핵 지역에 퍼진 보탄 연맹들 중 그저 일부에 불과합니다.
심지어 더 킨 종족 스스로조차 이 동맹체들이 얼마나 많이 생겨났는지, 소속된 킨드레드들은 어떤지 모를 정도이지요.
또한, 역사를 중시하는 보수적인 그들 본성에는 어울리지 않는 일이긴 하지만,
킨드레드들 중 일부가 한 연맹을 떠나 다른 연맹에 가입하는 일도 존재하긴 합니다.
게다가, 어떤 연맹들은 힘과 중요성에서 쇠락하여 산산조각나기도 하고,
어떤 연맹들은 전쟁 혹은 비극으로 인해 완전히 소멸되기도 하며,
대균열로 인해 발생한 워프 스톰들의 발생으로 완전히 고립된 경우도 있습니다.
은하핵 중심에서 멀리 떨어진 곳에서 새롭게 창설된 연맹들도 있으며,
오래 전 사라진 고대 연맹들을 추억하고 기리는 자들에 의해 명의상으로라도 재창설된 연맹들도 있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