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th]리그 오브 보탄

[9th] 보탄 연맹들 - 위험 & 기회 -3-

스틸리젼 2022. 11. 6. 1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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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Leagues of Votann 9th codex

 

위험 & 기회

더 킨이 더 넒은 바깥으로 모험을 떠나지 않는 건 아닙니다.

그들 중 과감한 이들은 은하핵 너머를 기대하거나,

그들 외에 외부 타종족들과 거래하기도 합니다.

사실 더 킨의 문화적 측면에서도, 선조의 명예를 기리기 위해-

모든 더 킨 일원들은 성실한 삶과 함께 그가 가능한 모든 것들을 발견하고 배워야만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수많은 더 킨 원정대와 측량 함대들(일명 탐사자들)이 중심핵을 떠나 더 넒은 우주로 향했죠.

또한, 명령을 받고 나간 킨 무리들도 있는데,

이들은 다른 종족들을 위한 용병들로 싸우다가-

보탄에 제공할만한 가치가 충분한 지식과 경험이 충분히 모였을 때에만 돌아옵니다.

 

이러한 원정들과, 은하핵까지 들어올 정도로 충분히 강했던 외계 종족들과의 접촉을 통해-

보탄 연맹들은 은하계를 좌우하는 거대 세력들과 어쨌든 몇 번은 마주쳤습니다.

그러나, 이러한 접촉들 대부분은 단일 함대, 충돌 혹은 무협 협정 정도에 국한되었고,

더 킨은 항상 외부인들에게 철저히 과묵한 침묵을 유지하면서-

은하핵에 위치한 자신들의 홀드들의 정체를 비밀을 밝힌다든가,

혹은 보탄의 존재를 알리는 위험을 감수하지 않았습니다.

따라서, 이들과 조우한 다수의 사람들은 킨드레드 혹은 리그 하나를-

비교적 마이너한 외계 종족이라고만 여기며 과소평가하였습니다.

인류 제국 기록들에, 실제로는 더 킨인 유랑 종족들,

비분류된 외계인 무역 함대 혹은 일명 반인 부족들이 얼마나 많은지는 셀 수조차 없을 정도입니다.

그들이 자주 목격된 지역에서, 더 킨은 보통 다소 경멸섞인 제국어로 '스콰트'들이라 불렸으며,

분류는 반인 혹은 순수 외계인으로 다양하게 취급되었습니다.

실제로 더 킨은 타'우와 인간 모두에게 데미우르그the Demiurg라고 잘못 알려지거나,

아엘다리에게는 헬리오시 고대인the Heliosi Ancient들,

다른 종족들에게는 그노스타리the Gnostari, 그롬the Grome 혹은 크레그the Kreg 등등으로 불린 바 있지요.

 

더 킨은 인간들의 이러한 오해들에 대해 경멸과 놀라움이 섞인 반응을 보이곤 합니다.

그들이 보유한, 자체적인 기록들에는 그들의 선조들과-

고대의, 제국 시대 이전의 테라와의 연결고리를 담고 있지만,

더 킨은 오히려 이점 때문에 인류와의 거래를 더 조심스럽게 진행합니다.

연맹들은 이미 오래 전에 신 황제와 옴니시아 따위는 자신들과는 상관 없음을 결정했습니다.

따라서, 더 킨은 광신의 제국이 혹여 쓸데없이 자신들에 대해 과한 관심을 가지게 되어서-

이쪽에 그들이 모시는 신들의 '의지'를 억지로 부여하려는 마음을 가지게 되는 걸,

절대로 피해야 할 사태로 여기고 있습니다.

 

원정, 무역과 탐사와 함께-

더 킨은 수많은 전쟁들을 치룬 역사도 가지고 있습니다.

치룬 전쟁들의 상대들은 비중이 불균형적이며,

대체로 오크들과의 전쟁이 많습니다.

오크들이야말로 그들의 가장 증오스럽고, 자주 만나는 적들이지요.

그린스킨들의 조잡하지만 거친 문명들은-

은하계의 다른 모든 곳들과 마찬가지로 은하핵에도 자주 방문하며,

또한, 그들의 불규칙적이고 파괴적인 본성은 그 자체로도 더 킨이 아끼는 모든 것들에 해가 됩니다.

이러한 점들 덕분에, 두 종족들 사이에는 상호간 증오가 깔려있지요.

더 킨은 어둠 신들의 숭배자들과는 그보다는 조금 더 만나봤는데,

그들에 대해서는 혐오와 황당함이 섞인 시선을 보내고 있습니다.

이들은 네크론 또한 혐오하는데,

이들과도 다수의 전쟁을 치루었지요.

더 킨의 발굴 작업들이 고대 왕조들의 툼 복합시설들을 자극하며-

그들 정착한 행성들에 네크론들이 다시 부활하면서 전쟁들이 일어난 경우죠.

한편, 타이라니드들의 경우 보탄 연맹들 사이에서는 '혈독'이라 불리며,

특히 뛰어난 지성을 지닌 위험천만한 약탈자들로서 염려 섞인 존경을 보냅니다.

물론, 일부 킨드레드들은 적극적으로 타이라니드 분열 함대들을 뒤쫓아,

고립된 하이브 함선들을 박살내어 그들이 지닌 풍부한 자원 포상을 수확하기도 하지만요.

 

인류는 동맹일 때만큼이나 자주 적이었습니다.

인퀴지터들과 무자비한 스페이스 마린들이 더 킨을 외계인이라 규정하고 학살하려 들었죠.

어뎁투스 메카니쿠스의 경우, 더 킨의 눈에는 미신적인 기술-무당들이며,

탐욕스러운 무지 때문에 위험천만한 존재들이라 피할 수 없다면 신속히 제거되어야만 합니다.

아엘다리, 타'우와 기타 다른 외계인 종족들에 대해선,

더 킨은 나름 정중한 관계들을 유지하면서 간간히 거래하고 있습니다.

물론 여기에도 예외인 순간들은 있습니다.

;더 킨은 드루카리의 혐오스러운 과잉들에 대해서는 별로 관용을 보이지 않으며,

아슈라니의 오만함에 대해서도 별로 좋게 보지 않습니다.

또한 최근에는 칼나스 확장지 변방에서 신생 타'우 제국과 충돌하기도 했죠.

 

 

 

단순한 격언들

종족적 성향만큼이나, 더 킨 사회는 극도로 보수적이어서,

그들 사이에서 광범위하게 통용되는 특정한 이치 및 관용어들이 있습니다.

더 킨은 이러한 것들을 뭉뚱그려 진리들이라 부르는데,

더 킨은 이것들은 올바른 사리분별이 담긴 말들로 여기면서-

문장 자체의 뜻 이상으로 더 많은 뉘앙스와 의미가 담긴 속담들처럼 여깁니다.

 

이것들 중 가장 평범한 것은 킨들이 수시로 말하는

"선조님께서 지켜보신다."입니다. 

이것은 자주 전투 구호로도 쓰이는데,

이 격언의 뜻 하나는 현세를 떠난 모든 세대들이-

산 킨의 행동들 모두를 판결하실 것이라는 뜻입니다.

고로, 선조님들의 앞에 부끄럽지 않게 살기 위해 최선을 다해 살아야 한다는 의미가 담겨있죠.

그러나, 이 격언은 동시에 모든 선조들이 모든 새 세대들 속에 함께하시며,

따라서 선조들이 그들과 함께하는 한 절대 혼자가 아니라는 뜻으로 쓰일 수도 있죠.

 

여러 격언들이 존재합니다.

어떤 가치없는 목표들 혹은 어리석은 계획들을 뜻하는 '오크를 위한 포상'이라든가,

그들 종족의 우주-항해 역량의 수준을 간단히 설명하는 문구인-

'우주가 우리 혈관에 흐른다.'도 있습니다.

외부인들 눈에는, 더 킨 본인들만큼이나-

이 격언들이 단순하고 직설적인 것처럼 보이지만,

실상은 훨씬 복잡한 것이지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