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th] 워존 나크문드 - 끝없는 전쟁 -끝-
Source: Warzone Nachmund- Vigilus alone
끝없는 전쟁
비질루스 행성의 제국 사령관들은 병사들의 신앙의 힘과-
성계에 쏟아지는 피난민 세력들 모두를 이용하려 노력했습니다.
그러나 어둠 신들의 투사왕들은 여전히 숫적 우위면에서 유리한 상황이었죠.
비질루스 성계 도처의 카오스의 군주들, 워프를 주무르는 소서러들과 불가해한 워프스미스들은-
공세의 빈도나 무자비함을 조금도 낮추지 않았습니다.
그들 중, 나이트스피어의 로드 코르발이나 블랙 리젼의 소서러 자그라모디스,
본디 월드 이터 군단 출신이었던 레드 핸드의 보르가와 같은 경우,
아바돈이 떠나기 직전에 그에게서 직접 받은 지시들을 계속 이행했습니다.
그들과, 다른 다수의 워로드들은 아바돈 이후에도-
그들이 죽거나, 혹은 적들이 죽을 때까지 계속해서 행성의 방어자들을 학살하고 고통받게 했습니다.
디스포일러는 이들이 자신의 요구사항들을 알아서 해낼 자들이라고 판단했습니다.
왜냐하면 이들은 아바돈이 실패를 처벌할 때 어디까지 행하는지를 잘 알고 있는 자들이었으니까요.
자그라모디스는 노련한 전사들로 구성된 군대를 지휘하고 있었는데,
이 군대 상당수는 고대의 쵸즌 전사들과 뒤틀린 포제스드 마린들로 구성되어 있었습니다.
이 소서러는 개인적인 생각으로, 그의 베테랑 전사들을 거의 이길 수 없는 분쟁에 계속해서 던지라 명하고 떠난 아바돈이 품었던 동기들에 대해 처음에는 의문을 품었지만,
곧 비질루스에서 자신이 누릴만한 기회를 포착하게 됩니다.
:인퀴지터 카타볼누스였죠.
그는 녹틸리스 크라운들을 사냥하는 인퀴지터의 공습 작전들을 추적하면서,
이 로어마스터를 사로잡을 계획들을 준비하기 시작했습니다.
소서러는 인퀴지터를 잡아다가, 그의 생정신에서 직접 그가 지닌 비밀들을 찢어 뽑아내고 싶어 몸이 근질근질해 있었죠.
아바돈이 비질루스에 깔아둔 계획들을 계속 수행하는 다른 워로드들은-
이제 파괴, 오인과 대량 파괴 작전들을 펼치기 시작했습니다.
알파 리젼의 마스터 오미크론(Omicron)의 사주를 받은 인간 공작원들이-
새롭게 봉헌된 성당들의 무너진 담벼락들을 넘어 야외 설교장들에 몰래 침투했습니다.
그들의 거짓 섞인 속삭임들은 경비들의 감시를 벗어나,
신자들 사이에 분열을 일으키고 옛 논란들에 다시 불을 지폈죠.
비질루스 성계의 외곽 변방들에서는,
워스미스 베스즈락 휘하의 아이언 워리어 호위함들이 비질루스로 향하는 만데빌 지점에 도착한 피난민 함선들을 사냥했습니다.
전송된 변이된 스크랩코드가 폭발하며, 선별된 목표물들이 정지되고 마비되었죠.
아이언 워리어 보딩 전문가들이 내부인들을 도축하고,
워스미스의 기술-마법들이 함선 내부 시스템들을 변이하고 전이하는데 사용되었죠.
이 텅 빈 유령선들은 테러 도구들이 되어, 비질루스로 보내졌습니다.
;이들은 경계 소초들을 감염시키기 위해, 스크랩코드가 저변에 깔린 신성모독적인 찬트들을 방출했으며,
나중에 이 함선들에 승선한 자들은 함선들이 단순히 소름끼치는 납골당일 뿐만 아니라-
시스템 로그 일지들을 통해 카오스 함선들로 이루어진 함대들이 비질루스로 향하고 있는 모습까지 확인했죠.
숫자가 줄어든 카오스 스페이스 마린 워밴드들은 대신 더 우수한 전략들과 경험들로 제국 세력들을 방어전선들에서 유인하여,
제국 측이 더 얇게 퍼지고 더 취약해지게 만들었습니다.
혹은 그들을 오크 워밴드들과 충돌하게 만들어, 예상보다 더 거대한 피해를 입게 만들었죠.
아바돈이 나크문드 건틀렛 일대에 구상해둔 전략적 계획들은 단순히 비질루스 행성에 머무르지 않았습니다.
그 이상으로 거대하게 펼쳐져 있었죠.
비록 악착같이 생존하려는 그 끈질김 때문에,
아바돈은 행성이 고통받길 원하고 있었지만-
사실 이 행성은 그가 현재 구상한 초거대한 전략에 있어서는 그저 귀찮음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었습니다.
누그러진 폭풍
비질루스을 둘러싼 서브-섹터로 눈을 좀 더 넒게 보자면,
일단 나크문드 건틀렛의 북쪽 끝자락을 담당하는 주변 성계들의 경우 그리 좋은 상황은 아니었습니다.
수십여 행성들, 경계 소초들과 정거장들의 경우,
디스포일러의 군대들이 더 찾아오거나, 대균열의 워프 스톰들이 그들을 집어삼키며 대재앙적 에너지들에 무너지기도 전에-
이미 불길과 피 아래 함락되었지요.
'토트의 우월함'이라 불리는, 비질루스의 귀족들이 정보 및 특이 물품 밀수를 위해 수 세대 간 사용해왔던 수 개 시장 정거장들로 구성된 상인 연합을 통해,
거대한 카오스 함대에 의해 산산히 찢겨졌음이 보고되었습니다.
그 구성원들과 위성-정거장들은 서로 연결이 끊기며 인력에 의해 토트의 별로 던져지거나,
혹은 성간 공허의 차가운 우주 속으로 통제를 잃고 멀어져갔죠.
그밖에 프로시텐 룰의 조선소들, 벤디가스트의 광산 식민지들, 성 마리누스의 광휘의 가스 고리에 위치한 제리쿠스-급 우주요새 고르헴 등은-
모두 파괴되고 그 방어자들은 무자비하게 학살된 채로 발견되었습니다.
또한 쿠'아스 행성 근처의 워프 채널들 속 반복된 음성 비명에 관련된 소문들에 따르면,
그 비명소리는 켄넷 메이죠리스 하이브 행성으로 향하던 공습 함대 루크레티우스의 아스트로패스 시니어리스의 것이라고 합니다.
함대의 24척의 순양함들과 30척의 호위함 편대들이 대균열의 경계가 갑자기 폭발적으로 들어오며-
말 그대로 실종되어버렸다는 소름끼치는 이야기이죠.
나크문드 건틀렛과 만나는, 대균열의 요동치는 물살 구역들은 점점 서로 가까워지고 있으나,
여전히 임페리움 니힐루스로 향하는 통로 자체는 일단은 잘 유지되고 있습니다.
비질루스에서는, 여전히 하늘 위 대균열의 비자연스러운 워프 흉터를 볼 수 있지만-
천문학자들과 성간 예지자들은 그것이 점점 확장을 멈추고 있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이는 인퀴지터 카타볼누스가 펼쳤던 녹틸리스 크라운들의 파괴 계획 덕분이었습니다.
이 작전의 성공 덕에, 비질루스로 들어오고 있던 워프 에너지들이 축적되는 것이 저지되었고,
덕분에 시카트릭스 말레딕툼에 추가적인 영향이 가해지는 것도 막을 수 있었습니다.
;이는 행성에 베풀어진 작은 자비였죠.
앞서 말했던 아이언 핸드의 베스즈락의 약탈에서 벗어난 피난민 함선들은-
결국 비질루스 행성에 도착하여 자신들의 이야기를 들려주었습니다.
이들은 함선 내부에 자신들의 모 성계들을 수호하던 제국군 세력들을 담고 있었으나,
살아서 돌아온 자들의 수는 그저 극소수에 불과했습니다.
그리고 그들을 통해, 비질루스 내의 연합군 지휘관들은 새롭고, 암울한 현실을 깨달을 수 있었죠.
허스랙이 만들어내는 신성한 고리 아래, 비질루스 성계는 그 어느 때보다도 혼자에 가까워졌습니다.
그들은 아바돈의 군대들에 의해 이제 공성전 단계에 놓였으며,
탈출로들은 하나둘씩 닫혀가고 있죠.
그나마 수많은 사람들이 말하는, 허스랙이 만들어내는-
비질루스의 밤하늘에 보이는 빛나는 황금의 선에 대한 이야기가 큰 힘을 발하고 있었습니다.
비록 그 오염된 대기가 만들어내는 꼬리는 비질루스 궤도의 망원 복점기들로도 간신히 보일 정도였지만,
황금의 광휘가 성계를 돌면서 대균열의 공포들로부터 성계를 보호한다는 건 이젠 기정 사실로 거듭나 있었죠.
비질루스의 수백만 생존자들과 방어자들은 이를 신-황제께서 자신들의 업적들을 킹정하는 증거로 여기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어쨌든 저쨌든, 비질루스는 이제 혼자였습니다.
공격받고 있지만 살아있기는 합니다.
아바돈은 그의 주의를 비질루스 대신 나크문드 건틀렛의 다른 나머지 구역들로 돌렸죠.
벤지풀 스피릿이 다시 그의 통제 아래 놓이게 됨에 따라,
아바돈은 지금 자신의 성전군들을 건틀렛의 목구멍 남쪽 아래 부분으로 내려보내고 있습니다.
지금, 그의 두 눈들이 머무르는 곳은 바로 다로바르 행성이죠.
ps. 이제 에필로그 두 장만 남음.
번역 끝나고 소감은.. 진짜 역대급으로 내용없는 책 아닐까 싶다.
이거는 진짜 과장 안하고 그냥 코덱스에 3개 문단 정도로 정리하면 끝날 내용인 거 같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