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존 옥타리우스 2권: 임계질량

[9th] 워존: 옥타리우스 2권: 기록 캡쳐들 -7-

스틸리젼 2021. 12. 20. 2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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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Warzone: Octarius book 2

 

+++기밀 문서 464745-L+++

옥타리우스의 여파

크립트만 주인님, 저희들의 사절 네트워크망과 복점기 정거장들이 옥타리우스 지역에서의 사건 상황들에 관련된 정보들을 계속 보내주고 있습니다.

특히 주목해볼만하다 판단되는 통신들 및 기록들을 정리해 보았습니다.

-항상 충실한 당신의 시종, J.B.Z

 

기록 -캡쳐- 시간기록: 545K09-AS1

오늘 또다른 아스트로패스가 죽었다. 근데 그가 마지막이다.

그들이 죽기 직전까지 받았던 메세지들은 전부 공포, 죽음과 외계인들의 정보에 대해 말하고 있었다.

보고 문서들에는 공포와 절망만이 가득하다.

너무나도 많은 행성들이... 너무나도 많이 함락되었다.

이제 여기서 우리는 홀로 남았다.

나는 국민들에게 행성 탈출을 권고했다.

그렇지 않으면 다른 행성들과 마찬가지의 운명을 맞이하겠지.

 

기록 -캡쳐- 시간기록: 677QD3-FV2

여기는 탈라버리스 서브-섹터 방어 함대의 제독 코넬리우스 바얄이다.

오크 함선들이 디아스, 젤로스와 카레노 성계들을 약탈하고 있다.

그들은 12척의 스페이스 헐크선들과,

수천 대의 함선들로 구성되어 있으며 이미 내 함대의 함선들 절반을 파괴했다.

놈들은 단 수 시간만에 방어 수호 정거장들 대부분을 뚫어버렸다.

나는 모든 순찰대 함선들과, 상선들과 심지어는 수리 중이거나 하다못해 완전히 건조되지도 않은-

2백 척의 함선들까지 징발하여 전시 준비 태세를 지시했다.

우리는 간타리 정박장에서 최후의 저항을 펼칠 예정이다.

오크들이 여기까지 먹어버린다면, 놈들이 여기서 얼마나 더 많은 함선들을 제조하고 수리할지는-

오직 황제만이 아실 것이다.

우리는 최대한 버텨볼 것이다.

이 메세지를 받은 함선이 있다면 누구든, 제발 우리를 도와달라.

 

기록 -캡쳐- 시간기록: 881RX1 -PU6

황제이시여 우릴 구원하시옵소서. 마지막 타이탄이... 그것이 쓰러졌다.

그린스킨 가간트들 6대가 그것을 쓰러트리고 말았다.

이제 '눈먼 자' 에렌티온 성자의 성채와 오크 무리들 사이에 버틸 수 있는 건 아무것도 없다.

내 요새는 부상자들과, 병자와 겁에 가득 찬 자들만이 남아있을 뿐이다.

병사들은 전부 지쳤고, 탄약 잔고는 고갈되었으며 성벽들은 전부 약화되었다.

만약 신-기계들조차도 이 외계인들을 물리치지 못한다면,

내게 지금 남은 기회가 무엇이 있단 말인가?

우리는 패배와 죽음이 우리 코앞까지 온 것을 목도하고 있다.

오크들이 곧 우릴 덮칠 것인데, 전 대륙에서 지금 우리만이 마지막 저항 세력이다.

제발 도움이 금방 도착해주기만을 빌 뿐이다.

 

기록 -캡쳐- 시간기록: 104HH5-YJ5

엔포서-차단구역 32-시에라, 15-델타와 47-앱실론이 외계인-숭배자들에 의해 전복되었다.

2nd와 97th 방어 민병대 연대들 전부가 타락하여-

이 이단들과 동맹을 맺었고, 그나마 이들만이 지금 우리가 확실하게 파악한 적들이다.

저층 미드하이브로 향하는 통로를 수비하는 수 개의 성문 요새들이 적들의 공격을 받고 있다.

우리는 더 많은 민병대 연대들을 징발하였으나,

그들 모두에게서 오염된 세포가 검출되었다.

그런데 더 거지같은 점은, 이들조차도 내 가장 최악의 문제가 아니라는 것이다.

컬티스트들이 키라스 교차점의 대 무기고를 향해 나아가고 있다.

오직 엔포서-대차단선 93-필론만이 그들을 막고 있는데,

만약 이들이 패배하고 만다면 놈들은 수백 대 이상의 전차들과 전투 워커들을 손에 넣게 될 것이다.

반드시 놈들을 막아야 한다.

 

기록 -캡쳐- 시간기록: 707GG8-RT9

마르구스 성계가 무너졌습니다, 주인님.

행성의 모든 것은 레비아탄이 먹어치웠습니다.

지점으로 복귀할 때, 저희는 저희가 격리하고 이후 어뎁투스 아르비테스에게 양도할-

소수의 피난민 함선들을 볼 수 있었습니다.

겨우 천여 명 남짓한 자들만이 각자의 행성들에서 탈출할 수 있었더군요.

그러나 그 피난민 명부에는, 저희가 기록해둔 중요 인사들이 없더군요.

타이라니드들이 중요 인사들 전부를 먹어치운 것 같습니다.

라스크, 힐렌, 바르티우스와 랭 장군 전부 전사한 것 같습니다.

그들의 군대랑 같이 말이죠.

총독 자르카나이는 그녀의 지원군들을 받지 못하게 될 겁니다.

 

기록 -캡쳐- 시간기록: 312VF3-EE8

황제 폐하를 찬양하라! 마침내 안전해졌다.

모든 호의와 비용을 투자한 가치가 있었다.

로그 트레이더의 함선에 내 강습선이 정박했을 때 나는 마침내 안도감을 느낄 수 있었다.

아, 물론 행성 총독으로서의 짐과 지도자로서의 의무가 내 마음을 무겁게 만들기는 한다.

외계인 침공이 행성에 떨어질 예정이라는 점에서 내 마음이 더 안타깝기 그지없다.

나 대신 자리에 앉은 후계자는 다가오는 타이라니드 침공들을 곧 경고할 것이다.

물론 나는 총독으로서 그러한 사실을 이미 알고 있었긴 하지만,

내가 이걸 일찍 대중들에게 알렸더라면

내가 아르키투스 행성을 탈출하지 못하게 됐을 것 아닌가?

 

기록 -캡쳐- 시간기록: 811XG9-vV4

부인, 옥타리우스의 오크 제국 내에서 무언가 저희의 이목을 끌고 있습니다.

그린스킨들이 일명 '다 마유'라 부르는 것에 대한 것입니다.

저희가 이전에 지역 내에서 사라졌다 생각했던 피의-숭배자들이-

여전히 거기서 싸우고 있었습니다.

그들은 그 수가 점점 늘어나고 있으며, 그들과 그린스킨들 및 타이라니드들 간의-

대립 또한 점차 고조되고 있습니다.

한 행성을 두고 싸우고 있던 것이 이제는 한 성계를 두고 싸우고 있습니다.

저희는 다수의 거대 규모의 엠피릭 발현 현상을 식별했습니다.

회의를 소집하고, 타이탄 행성과 연락을 취해야 합니다.

 

기록 -캡쳐- 시간기록: 997ED2-EG3

그들이 도착했을 때, 우리는 마침내 승리를 선언하고 있었다.

우리 도시들은 불타올랐고,

수십억 인구가 살해당했으며,

숲도 더 이상 존재하지 않는다.

대양은 완전히 오염되었다.

우리는 완전히 폐허로 몰락했지만, 다시 재건할 수 있었을 것이다.

그러나 그때 궤도로 무덤 함선들이 나타났다.

수십의 무덤 함선들. 그와 동시에, 고대의 구조물들이 엘드리치 에너지와 함께-

전쟁으로 황폐화된 대지 위에서 솟아올랐다.

우리의 군주께서는 마지막 최후의 저항을 준비했다.

나 또한 무기를 점검하며 준비시켰지만, 그는 나만은 그대에게 경고를 보내기 위해 행성 밖으로 내보냈다.

네크론들이 오고 있다. 놈들은 우리 행성 로-세히디를 차지하고,

다른 행성들도 곧 노릴 것이다.

당신이 바로 다음이 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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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지 273BHJ에서 발췌

'판카릴스는 이제 겨우 시작일 뿐이다.

무엇이 그곳의 상황을 그렇게 만들었는지는 몰라도,

-어둠 신들의 음모들이라는 썰에서부터 외계인들의 발정기 시즌 때문이라는 이론까지 들었다.

아무튼 추가적인 공세가 따라올 것이다.

내가 접촉한 자들은 대부분 부분적인 사실들 혹은 소문들만을 들려주었지만,

그들이 기록한 대화를 통해 점점 큰 그림이 명확해지고 있다.

더 많은 행성들이 위협을 받기 시작했다.

차단된 우주 지역 내 살아남은 소수의 제국 행성들은 주가 지날 때마다 더 줄어들고 있다.

더 많은 적 불안정화 약탈들이 개시되고 있고,

더 많은 스페이스 마린 챕터들이 개입하고 있다.

사한손은 지원군들을 찾기 위해 더욱 더 혈안이 되어가고 있다.

이 항아리 속은 끓어오르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단순한 상인으로서 무엇을 해야 하겠는가?

심지어 나는 함선들을 보유하고 있고, 배치할 전사들도 가지고 있다.

-그야말로 위험한 은하계이고, 그곳이 위험천만하다는 걸 나만큼이나 더 잘 아는 사람도 드무니까.

위험한 만큼 다른 한편으로는, 여기만큼이나 부를 얻을 수 있는 곳이 또 어디 있겠는가?

모든 행성들에서 무기들은 요청하고 있고, 수백만 인구가 안전한 곳을 찾아 떠나길 원하고 있다.

신성한 유물들에 대한 수요도 지금 그 어느 때보다도 더 높은데,

이곳에서의 전쟁만큼이나 그 수요를 충족시켜줄 순교들이 더 많이 나오기도 힘들 것이다.

그러나, 어떤 상황일지는 몰라도 더 직접적인 행동을 취해야 될 순간이 올 것이다..

그리고 그 때가 오면 또 다른 걸로 수익을 낼 기회들이 올 것이다.'

-에바 팔로모르, 로그 트레이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