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오스 데몬'에 해당되는 글 53건

  1. 2018.06.08 [8th] 너글 - 그레이트 언클린 원
  2. 2018.05.27 [8th] 너글 - 플레이그베어러들
  3. 2018.05.26 [8th] 너글 - 너글의 사자들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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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Warhammer 40,000 - Codex - Chaos Daemon


그레이트 언클린 원

너글의 풍요로운 오물의 군주들


필멸자의 눈에, 너글의 그레이터 데몬은 말할 필요도 없이 폐허의 힘에서 잉태된 모든 악마 종놈들 중에서 제일 역겨울 것인데,

왜냐하면 이 그레이트 언클린 원들 하나 하나는 너글 본인을 따서 창조되었기 때문입니다.

그들 주변으로는 파리떼가 날아다니고, 구더기가 득시글거리는 내장들은 그가 앞으로 걸어다닐 때마다 뒤룩뒤룩 살찐 배에 가득히 나온 균열들과 깊게 패인 상처들에서 줄줄 흘러내리는데,

그 뿐만 아니라 거죽에는 온통 농포들과 가래톳들이 가득하여

그 부글거리는 고름 속에서부터 작은 너글링 무리가 킥킥거리며 흘러나옵니다.

역한 액체들이 수많은 오염성 염증들에서 흘러나와 그레이트 언클린 원이 가는 길 뒤로 흔적처럼 남는데,

이런 꼴을 보고서 역겨움을 느끼지 않을 필멸자들은 거의 없을 것이며,

당연하게도 이런 괴물과 상대할 의지도 내기 힘들 것입니다.


그레이트 언클린 원들은 너글의 악마 부관들이자 역병 군단들의 야전 사령관들입니다.

그 흉측하고 공포스러운 외모만큼이나,

이 그레이터 데몬들은 제 생긴 악몽과도 같은 형체와는 달리 자비로운 면모를 지니고 있는데

사교적이고 또한 감수성이 풍부하므로

그레이트 언클린 원은 자신의 하수인들이 행한 일들을 자랑스러워하고 

휘하 군단 내 모든 생명체들을 그의 '아이들'로 보고

반대로 그의 부하들 또한 그를 그랜드파더 너글의 화신으로 여기며 존경을 바칩니다.

앞서 말했듯 이 그레이터 데몬들은 제 하수인들에게 매우 세심한 관심을 기울이는데,

특히 그들의 외형과 사랑스러운 행동들을 자랑스럽게 여깁니다.

그레이트 언클린 원은 제 부하들의 몸에 난 작은 고름에조차 즐거움을 느끼며,

그들이 지닌 천연두들의 다양성과 광채로 잔치를 벌이고

위엄어린 목소리로는 그들을 위한 기도를 신께 바칩니다.

역병 군단의 수확자부대들을 전장에 내보낼 때면,

그가 웅장하게 토해내는 격려와 콸콸거리는 폭소는 전장 전역에 울리지요.

끝없는 활기와 동력이야말로 모든 그레이트 언클린 원들이 가지고 있는 미덕이지요.

;이들은 썩음과 부패의 진행 과정을 더 활성화시키기 위해 끊임없이 헌신하며,

아직까지도 너글의 자비에 닿지 못한 불쌍한 은하계를 생각하며 제 위안조차 거부합니다.


'노래하자, 병들의 달콤한 성가를, 소리내어 가래톳들을 토해내자.

끈적이는 천연두들로 그들을 덮어주고, 썩은 눈들을 뽑아내주자.'

-폭스로드 그루벡스, 너글의 그레이터 데몬


너글의 다른 라이벌 신들의 악마들이 주인의 총애 아래 차별을 받는다면,

부패의 군주들은 제 아이들 전부를 동등히 살피니

심지어 특정 악마들이 다른 악마들보다 더 성과를 이룬다 한들 똑같이 사랑합니다.

따라서 다른 신들의 그레이터 데몬들처럼 어떤 계급 구조 아래 봉사하는 대신,

이들은 각자 현재 대표하는 생장 및 비옥함에 따라 칭호들을 수여받고 여기에 따라 임무들을 수행하는데

예를 들어 '로드 페컨두스'의 칭호를 지닌 이들은 역병들을 증식하는데 가장 주의를 기울이며,

페컨두스의 악마 군단들 혹은 너글의 정원을 관리하는 임무를 수행합니다.

또한 '그랜드 임폭스네이터'의 칭호를 받은 이들은 익펙티쿠스 악마 군단들을 통솔하는 그레이트 언클린 원임을 의미하면서,

영광스러운 악영향을 적들 사이에 뿌리는 임무를 주로 담당하지요.

이런 식으로 일개 그레이트 언클린 원이 마침내 '뛰어난' 대악마의 칭호를 얻기 위해서는,

각 순환주기에 해당하는 악마 군단들을 성공적으로 지휘하여야만 합니다.


그레이트 언클린 원들은 필멸자들을 움직이게 만드는 모든 하찮은 필멸적 동기들에도 관심을 가집니다.

이들은 열광적인 존재들로,

조직하고 무언가를 달성하는데 본성적인 욕망을 지니고 있지요.

너글의 혼란스러운 시도들을 조율하고자 하는 욕망 아래,

그레이트 언클린 원은 그의 통제 아래 놓인 악마 오합지졸들에게 목적과 목표를 심어주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합니다.

그레이트 언클린 원이 제 종자들을 전장에 내보내며 연신 그 거대한 입을 떠벌릴 때마다,

황녹색 타액이 그 안에서 줄줄 튀어나오지요.

이런 식으로 이 그레이터 데몬은 특히 그랜드파더 너글이 내리신 임무들을 수행할 때 뒤쳐지거나 혹은 덜 활기찬 이들을 특히 재촉합니다.

그레이트 언클린 원의 하수인 사랑은 그에게 항상 즐거움을 선사하지만,

만약 적이 너글을 방해하려들면 그 때에는 무시무시한 분노를 보이며,

특히 제 하수인들이 다치게 되면 그 때에는 가히 아비다운 무시무시한 분노를 보입니다.


전쟁에 나설 때, 그레이트 언클린 원은 가히 마주하기조차 무서울 정도로 끔찍합니다.

비록 육중하지만, 진격 시에 이들은 거의 막을 수 없는 존재들로,

적들이 쏟아내는 볼트 탄들과 검들조차도 거의 귀찮은 벌레들마냥 가뿐히 떨쳐냅니다.

거기다 제 묵직한 몸뚱아리에서 만들어지는 돌진력을 더하여,

그레이트 언클린 원은 가능한 모든 기세로 그 거대한 몸뚱아리를 집어던지듯이 적들을 덮치는데,

이 관대한 행위를 통해 스스로 그 썩어버린 심장의 위안을 얻습니다.

적들은 설령 이 돌격을 운 좋게 피해 살아남았더라도,

곧 그레이트 언클린 원이 휘두르는 오염된 역병 도리깨들, 강철날의 오물검들과 오물들로 뒤덮힌 담즙칼들과 녹슨 둠즈데이 종들에 의해 끔찍하게 죽게 될 것입니다.

그러나, 그레이트 언클린 원을 위험하게 만드는 것은 그런 것들이 아닙니다.

워프의 부패하는 힘을 한번 크게 들이마쉼으로써,

그는 적들을 순식간에 말려버리는 부패의 바람을 앞에 토해내거나

혹은 오물들, 구더기들과 점액들의 폭류를 쏟아내거나

아니면 새로운 종양들의 성장을 빌어 하수인들이 가장 심각한 상처들에서조차 전투를 이어나갈 수 있게 축복해줄 수 있습니다.





Posted by 스틸리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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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Warhammer 40,000 - Codex - Chaos Daemons


플레이그베어러들

역병 신의 썩은 성기사들, 오염된 이들


묵직한 종 소리들과 파리들의 웅웅거리는 날갯짓 소리는 너글의 플레이그베어러들, 역병 군단들의 병사들이 도착했음을 알리는 신호입니다.

각 플레이그베어러는 너글의 부패병과 계약을 맺은 필멸자들의 부패한 영혼에서 비롯되는데,

이 영혼을 갉아먹는 질병에서 희생자가 오래 버틸수록,

그 증세에 따라 다르겠지만 부패의 군주는 더 큰 힘을 부여해줍니다.

악마는 몸을 절뚝이며 전진하는데,

그 푹 썩은 몸뚱아리는 온갖 오염에 재워지고 터져나와 있습니다.

또한 플레이그베어러 주변에는 마치 열기마냥 기이한 부패의 악취가 가득히 둘러싸고 있지요.

뿐만 아니라 악마의 외눈은 점액으로 가득 차 있으며,

머리 위에는 기괴한 뿔이 하나 돋아나와 있는데

이는 악마가 영원토록 지니고 다니는, 너글의 부패병에 대한 상징입니다.

이런 것들 외에 그나마 남은 살덩어리조차도 외부로 툭 튀어나온 장기들 아래 축 늘어내려져 있고,

수많은 염증들과 포낭들이 주렁주렁 메달려 있습니다.


새 질병들의 재고를 관리하며 너글의 태생적으로 유쾌하고 장난기 가득한 무리들 사이에 질서 비스무리한 것을 유지하는 것이 플레이그베어러의 임무입니다.

플레이그베어러는 질서를 유지하는 것에 강박을 지니고 있는데,

이에 따라서 이들은 모든 새로운 역병 창궐을 계산하고 끊임없이 반복합니다.

이들은 이 성가신 의무를 마지못해 수행하는데,

사실은, 이들의 단조롭기 짝에 없는 계산 성가 부르기는 실상 필멸자들 역겹게 만드는 것 외에는 별 효용이 없습니다.

애초에 카오스란 영원히 변이하고 바뀌는 것이 본질인지라,

그 안에서 무엇인가를 분류하고 센다는 것 자체가 의미가 없지요.

허나, 그렇다고 그들을 단념시킬 수는 없는데

왜냐하면 이들은 무의미하고 냉담한 세상에 질서를 부여하고자 하는 욕망이 형상화된것이나 다름없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또 플레이그베어러들에게는 불행하게도,

이들은 전투 도중에 일어나는 수많은 죽음 속에서 이 숫자 세기를 까먹는 경향이 있으니,

그럼에도 불구하고 악마들은 그저 투덜거리다가 이내 다시 숫자 세기를 반복합니다.

그리고 이와 같은 광경은 동포들의 실패에 대해 벌을 주기를 갈망하는 근처 스포일폭스 스크라이버너들의 눈을 피하기 힘들지요.


전장에서, 플레이그베어러들은 적들을 향해 꾸준히 절뚝거리며 걸어나가는데,

이 하위 악마들로 이루어진 무리들, 보통 7개 무리들이 이른바 수확자부대들,

즉 다수의 너글의 역병 군단들 중 핵심 병종을 구성하는 군대들입니다.

플레이그베어러들 각각은 녹슨 검 하나를 휘두르는데,

이 검은 일순만에 살을 오염시키는 힘을 지니고 있습니다.

플레이그베어러의 악취를 버텨내며 그들의 공격에 당하지 않았더라도,

적들이 가하는 공격은 금새 몰려든 수많은 파리 떼들의 방해를 받게 될 것이며

설령 공격들이 제대로 먹혔다고 할지라도 플레이그베어러들에게는 별다른 효용이 없는 듯이 보일 것입니다.

너글의 하수인들은 고통을 느끼지 못하며,

설령 치명적일 수 있는 일격들조차도 금새 떨쳐낼 수 있기 때문입니다.


플레이그소드

각 플레이그베어러들은 옹이지고 가시로 뒤덮힌 검 하나씩을 들고 다니는데,

이것이 바로 그 악명 높은 플레이그소드입니다.

비록 부식되고 낡았지만,

이 검들은 조금만 닿아도 역병과 죽음을 전달하는 역겨운 점액으로 외피가 칠해져 있으며

그랜드파더 너글께서는 그의 손아귀에 담긴 모든 온갖 종류의 자양물들을 즐기기에,

플레이그소드가 가하는 상처에 주입되는 것이 정확히 무엇인지는 정확히 말할 수 없습니다.



Posted by 스틸리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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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Warhammer 40,000 - Codex - Chaos Daemons



스포일폭스 스크라이버


스포일폭스 스크라이버들이라 알려진 너글의 사자들은 그랜드파더 너글에게서 직접 특별한 임무 한 가지를 수여받았습니다.

이들은 너글의 각 수확자부대의 회계사들로써,

끝없이 무한한 회계 감사 작업을 수행하고,

그 계산들이 정확함을 유지할 수 있게끔 보장합니다.


이 역할을 수행하기위해, 스크라이버들은 마법이 걸려 끝없이 사용할 수 있는,

사람 뼈와 가죽으로 만든 두르마리 스크롤들과 더불어 로드 오브 체인지의 꼬리깃들에서 뽑은 특별한 깃펜을 사용하는데,

이 도구들을 사용하여 이들은 플레이그베어러들이 세는 역병들의 수를 기록하고,

나중에 또 확인하면서 셈을 놓친 플레이그베어러들의 으름을 스크롤들에 적어버립니다.


이런 기록 임무를 수행하는 와중에도, 스크라이버들은 그들 주변에 돌아다니는 악마들을 위협하고 으름장을 지르는데,

비음 가득한 이들의 목소리들은 특유의 길고 괴상한 턱들(사람 하나는 그대로 반을 씹어먹을 수도 있는)을 통해 한층 더 증폭되어 우렁차게 들립니다.


이들의 끊임없는 비난과 욕설은 플레이그베어러들에게는 기이한 동기 의식을 자극하는데,

스크라이버들의 욕설 아래 악마들은 자신들의 역병의 성가 숫자 세기에 집중하면서

최대한 멀리 벗어나기 위해 그들의 역병에 찌들고, 고름이 가득찬 관절이 가능한 한 최대의 속력으로 움직이기 위해 노력합니다.


스포일폭스 스크라이버들은 매우 악랄하고 독기 가득한 악마들로써,

제 동포 악마들의 실수들을 잡아 비난하거나, 혹은 그보다도 더 흡족하게 여기는 일로,

그 잘못들을 기록하여 나중에 벌을 받게끔 하는 일을 갈망합니다.

그리고 이들에 의해 반복적인 실수들을 거듭한 플레이그베어러들은 조만간 '웃는 역병'의 무시무시한 형벌에 처하게 되지요.



ps. 으 좀 극혐



Posted by 스틸리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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