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urce: Warzone:Charadon -2
MET/CI/CHRON - 1027LRC-1057LRC
제이드의 거처
아코라스 제이드는 블랙 리젼의 불협화음의 군주입니다.
그는 아바돈의 선택받은 사자로 타이퍼스에게 찾아왔고,
디스포일러의 대리로 그의 워밴드 하나를 데리고 와서 초반부터 여행자의 군세에 합류했죠.
그러나, 염증이 열린 이후로 제이드는 자신만의 길을 걷기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이제, 어느쪽이 안 좋게 끝장나게 될 것인지 명확해졌습니다.
수스타스 행성에서 나이트들에게 밟혀 죽을 뻔했다가 화려한 빤스런으로 살아남은 이후로,
로드 제이드는 한동안 자신의 워밴드를 최전선에서 빼내어 뒤로 물렸습니다.
항상 최상위-포식자의 마인드를 지니고 있었던 그는 한동안 상황을 관망하면서 어디가 가장 최적으로 안전하게 먹잇감들을 사냥할 수 있을지를 결정하고 싶어했지요.
불협화음의 군주는 어차피 타이퍼스와 그의 가슴 웅장해지는 계획 따위에는 별 관심이 없었습니다.
사실, 그는 딱히 의식하고 있지 못하고 있었으나-
최근 수 주간 아바돈에 대한 그의 충성심은 옅어진 상태였습니다.
그는 오래 전 받았던 명상 최면술들도,
혹은 비석들 사이 부는 차가운 바람 소리같던 아바돈의 목소리도 떠올릴 수 없었습니다.
다만 그가 확실하게 인지하고 있는 건,
자신의 주인이 지금까지 자신을 홀대하고 있다는 것이었지요.
제이드는 지금까지 자신이 이 광활한 차라돈 전장에서 자신만의 사냥 구역을 확실하게 빚어나가고 있다고 확신하고 있었습니다.
그렇기에 타이퍼스가 메탈리카로 들어가서,
너글의 불경한 선물들로 그곳을 오염시키든 말든 그냥 내버려두고 있었지요.
제이드 본인은 수 개 성계들을 대상으로 사냥 구역을 펼쳐서 따로 자신만의 계획들을 펼치고 싶어했습니다.
그와 그의 데몬 엔진들은 포식자들이었고,
필사적인 제국 생존자들은 먹잇감이었으니까요.
그래서 결국엔, 그의 눈에 보기에 페이로르 성계가 자신의 약탈자들의 왕국을 세우기 사장 적합해 보였습니다.
비록 성계의 방어자들은 전쟁 초기때만큼이나 지금도 치열하게 싸우고 있었지만,
펠헴, 페릭과 포스라스 행성 등은 악마 침공들에 심각하게 황폐화된 상황이었습니다.
이 흉물들은 학살과 타락 뿐만 아니라,
심지어 격퇴된 이후에도 그 흔적들을 남겨 인퀴지션의 요원들을 유인했습니다.
결국 오염되었다 판단된 방어 연대들 사이로 징죄 정화 조치들이 내려졌고-
곧 악마들과의 악몽같았던 전쟁만큼이나 혹독한 파괴가 그들을 덮쳤습니다.
수백만 아스트라 밀리타룸 장병들이 사악한 이계의 존재들에 대한 진실들을 묻어야 한다는 이유로 처형되었지요.
전투 자매들과 스페이스 마린들은 포로가 되어 선별적인 수면축성식 재조정을 받았습니다.
스키타리 부대들은 그들을 통제하는 통제선들을 거쳐 대규모 이진법 신경재조정을 거치거나-
혹은 마기들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인퀴지션이 고용한 병사들에 의해 처분당했죠.
처형당하기 직전 발할라 사령관 보르센쿄가 한 말을 빌리자면,
그와 그의 생존 병사들은 영적 타락의 죄를 물어 처단되었습니다.
'우리는 이 전쟁을 위해 모든 걸 희생했고,
도저히 있을 수 없다 생각한 악몽들에 맞서 싸웠으며,
황제께 우리의 육신과 영혼 모든 걸 바쳤다.
그런데 이 개새x들은 우리들의 헌신을 땅에 처박고,
우리의 슬픔에 침을 뱉으면서 단지 살아남았다는 이유로 우릴 처형하려고 들고 있다.
이 ㅈ같은 땅에는 더 이상 정의가 존재치 않는다.
이 땅은 더 이상 버티지 못할 거다.'
이러한 분노의 목소리들은 자비 없이 제거되었습니다.
그들이 남긴 메세지들은 삭제되거나 혹은 축성된 볼트들 아래 묻혔지요.
오르도 말레우스의 요원들에게,
제국 서브-섹터의 수호 같은 건 끝없는 전쟁 속에서 그들이 맞서는 영적 위협의 확산에 비하자면 아무것도 아니었으니까요.
살아서 다음에 찾아올 것들을 볼 수 있었더라면,
보르센코와 그의 동료들은 공허한 가치 입증의 기분을 만끽하며 차갑게 즐거워했을지도 모릅니다.
페이로르 성계가 다른 이웃령들과 같은 전염병들과 좀비 역병들에 시달리는 와중에,
아코라스 제이드가 그의 블랙 리젼 병력 및 하위 워밴드들의 잡탕과 함께 성계를 침공한 것입니다.
제이드의 공세 아래 행성들은 차례대로 무너졌습니다.
성계에 체류 중이던 인퀴지터들은 서둘러 조직화된 방어를 펼치려고 했으나,
그들은 가용한 동맹들을 전부 자신들의 손으로 거의 끝장내놓은 상태였고-
덕분에 이제는 그들의 냉소 아래 골고루 욕을 처먹고 있는 상태라,
그들의 상징조차도 더 이상 권위를 발휘할 수 없었습니다.
결국, 뒤이어 찾아온 학살은 지독할 정도로 일방적이었지요.
수 달 후, 전투함단 타르수스가 보낸 첫번째 선봉대가 페이로르 성계에 돌입했습니다.
풀미네이터즈 챕터의 스트라이크 크루져선, '카스토란'이 성계의 외부에서부터 워프를 뚫고 모습을 드러냈고,
배틀플릿 차라존의 제독 헤랄두스 셰라데인이 제공해준 두 척의 경량형 호위함들이 그 뒤를 따랐지요.
함선의 복점기들은 곧 치열하게 벌어진 전쟁의 흔적들을 발견했습니다.
: 표류하는 잔해들이 띠들을 이루며 치열했을 우주전들과 방어 플랫폼들의 파괴를 말해주었지요.
인퀴지션의 차단 신호기들이 아직도 빛을 발하면서 여기서 방향을 돌려 돌아갈 것과 성계 진입을 금할 것을 말해주고 있었습니다.
; 그러나, 반복되는 음성-신호들과 아스트로패틱 지원 요청들의 잔여물들이 흐릿하지만 계속해서 감지되고 있었죠.
그들이 성계 더 깊은 곳을 탐사하기도 전에,
블랙 리젼의 늑대 무리와 나이트 로드 전함들로 구성된 편대가 모습을 드러내며 그들을 기습했죠.
결국 수 주 지나서, 두랄림 성계로 카스토란만이 사실상 반파된 상태로 돌아왔습니다.
함선의 풀미네이터즈 챕터 소속원들 일부는 아직 살아있었으나,
거의 죽기 직전까지 고문받은 다음 사악한 요술에 의해 함선의 갑판 바닥에 산 채로 융합되어 있었지요.
벽에 말 그대로 달라붙은 상태로,
그들은 숨을 헐떡이면서 페이로르 성계가 반역자들의 손에 완전히 넘어가버렸음을 알렸습니다.
정보를 넘겨받은 전투함단 타르수스 본대 측이 이들을 두랄림의 불타는 태양으로 보내어 자비로운 죽음을 선사하였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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