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체 무기고
타이라니드 무기류와 장비는 완전한 유기체 생명들입니다.
키틴 장갑으로 구성된 중장갑 등껍질들, 카멜레오닉 살점이나-
스포어를 토해내는 가스 블래더들 등은 그것들을 사용하는 전사 조직체들과 완전한 하나이지만,
다른 것들은 하이브 함선들의 꿈틀대는 내부 공간들에서 자라나-
그것들을 휘두르는 생명체들에게 공생체 개념으로 이식되는 것으로 보입니다.
타이라니드 전사 조직체들과 그들의 생체 무기들은 보기에 거부감이 들고, 그야말로 흉측하게 생겼습니다.
타이라니드의 적들에게 있어, 전사-생명체들의 어디서부터 어디까지가 무기들인지 구분하는 건 아주 어려운 문제인데,
이는 그 둘이 요동치는 미세혈관들과 키틴 생장물들 및 겹겹히 쌓인 융합된 살덩어리 막들로 밀접하게 연결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거의 모든 타이라니드들이 자랑하는, 그 특유의 살인적인 송곳니들과 발톱들,
혹은 점액이-흐르고 전율하는 총기 유사생물체들 및 칼들은 누구라도 구분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사실, 전사 조직체의 어느 부분이라도 신체학적으로 봤을 때 무기로 간주할 수 있습니다.
극악한 독극물이 가득한 낭들에서부터 부식성 생체산성들,
적들을 찌르고 관통할 용도의 살덩이 가시고리들로 구성된 살덩이 가시들,
혹은 더 기이하고 기괴한 무기들이 여기 포함되지요.
이러한 위협들을 제대로 식별하고 반응하는 훈련을 받지 못한 자들에게는,
그야말로 온갖 종류의 끔찍한 최후들만이 기다리고 있습니다.
다수의 전사들은 자신들이 타이라니드 괴물의 신체에서 무기들을 잘라내었다든가,
혹은 키틴질 검의 뚜렷한 공격을 쳐낸 이후 확신에 빠지는 실수를 통해 최후를 맞이하게 됩니다.
이들은 곧 내장된 독가시에 벌집이 되거나,
꼬리에-달린 생체 무기들에 쥐포가 되거나,
혹은 부속지 촉수들의 꿈틀대는 둥지들에게 휘감기게 되죠.
사실, 타이라니드들과 그들의 장비를 구분하는 건-
오직 먹잇감 지성체 종족들의 정신 속에서나 있는 일입니다.
애초에 모든 타이라니드는 그들이 휘두르는 생체 무기 공생체들만큼이나-
그저 살아있는 무기에 불과합니다.
더욱이, 타이라니드의 이 유기생명체 기술은 완전히 기이한데다가 급속도로 적응하기 때문에,
다른 훨씬 진보된 먹잇감 종족들의 연구와 비교할 때 그 이상으로 견줄 수 있습니다.
덕분에 타이라니드들은 그 희생자들이 급조한 무기들로 무장하게 만들며,
이러한 희생자들 대부분은 상황에 실시간으로 대처하기에는 장비 상태가 좋지 못하죠.
결국, 얼마 안가 자신들이 질적으로, 전략적으로 그리고 특히 양적으로 완전히 밀렸음을 발견하게 되죠.
디바우러
디바우러는 투사체 무기로, 그 총열과-유사한 긴 원뿔형 몸체는 천천히 부패해가는 고깃덩어리입니다.
이 악취나는 고깃덩어리 총기몸체 안에 도사리는 것들은 꿈틀거리는 벌레 둥지들입니다.
원뿔을 통해 생체전자기 신호를 전달함으로써,
무기 사용자는 희생자의 신경계 시스템들을 파고들어 뇌에까지 도달하여,
설령 상대를 죽이지 못하더라도 대체로 광기에 사로잡혀 미쳐버리게 만드는-
끔찍한 구더기 비를 분사합니다.
가장 거대한 디바우러들은 브레인리치 구더기들을 토해내는데,
이 구더기들은 기본 구더기들보다 더 특히 거대한 진화종들입니다.
플레시보어러
플레시보어러는 말하자면 유기체 땅굴로서, 그 안에는 보어러 갑충들이 살고 있습니다.
무기가 발사되면, 이 유기체는 내부 갑충들을 자극하여-
그들이 벼룩과 같은 뒷다리들을 써서 총열에서 발사되게끔 만듭니다.
이 생명체들은 남은 수 초간의 삶을 희생자의 몸뚱아리에 달라붙어 모든 걸 미친듯이 씹어먹는 데에 소비합니다.
플레시보어러들이 다양한 타입의 갑충들을 내보내는 것이 보고되었는데,
예컨데 더 강화된, 장갑-관통형 키틴 갑충부터-
생체화학적 발화성 액체가 풍만하게 차있는 갑충들까지 있었죠.
;특히 후자의 경우 횃불벌레torchbug들이라 불리고 있습니다.
스파인피스트
보통 한 쌍으로 쓰이는, 스파인피스트들은-
고무질 고기 튜부들을 통해 숙주의 몸체 호흡 기도와 연결되어 있습니다.
이 공기 관들을 사용한 날카로운 호흡 경련을 통해,
숙주 전사 조직체는 스파인피스트들 안에 압축 공기를 불어넣어-
적들에게 키틴질 대못들을 쏟아낼 수 있지요.
이 끔찍한 투사체들은 정제된 신경독들로 덮혀 있어,
살짝만 스쳐도 피해자에게는 치명적일 수 있습니다.
물론, 수십의 끔찍한 키틴 조각들이 박혔음에도-
독극물의 고통을 느낄 수 있는 희생자들에 해당하는 것이겠지만요.
약탈 투사체들
하이브 마인드는 그 영원히 진화하는 무기고 속에서-
생체 탄환들을 가히 기합차게 진화시키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강력한 트라우마와 폭력적인 관통상을 안겨주는 것에서부터,
강력한 전자기 충격이나 산 부식, 내출혈 폭발과 독극물에 의한 죽음까지,
하이브 함대들이 사용하는 원거리 무기 조직체들은-
온갖가지 최후를 희생자들에게 안겨주지요.
전사 조직체들은 심지어 자체적인 바이오-플라즈마를 생성하여-
적 중장갑 전사들을 은은히 불타는 재들로 증발시킬 수 있습니다.
플레시 훅
전사 조직체들의 흉곽에 깃든 이 키틴질-바늘 고리들은-
강렬한 근육 경련을 통해 발사됩니다.
이것들은 적들을 관통할 때 끔찍한 출혈 상처들을 남길 뿐만 아니라,
동시에 이들과 숙주 조직체를 연결해주는 힘줄 끈들은 빠르게 되감겨질 수 있어,
꿰뚫린 적을 그대로 빠르게 괴물의 품 안에 안겨줄 수 있습니다.
바브드 스트랭글러
이 간단하지만 파괴적인 무기는 그 임신낭에서부터 근육 총열로 가시 씨앗을 전송할 수 있는데,
이 씨앗은 총열에서부터 가속 성장하기 시작합니다.
근육 경련을 통해 발사되면, 이 씨앗 투사체는 공기를 나는 동안에 빠르게 팽창하여,
적 살을 뚫고, 눈알을 파버리고, 무기들을 휘감고 목을 감으며-
난폭하게 졸라버리는 고리 촉수 무더기들을 분출하지요.
이들은 다수의 경무장 적들에게 효과적인 무기입니다.
베놈 캐논
베놈 캐논들은 응축된 크리스탈화 산성 조각들을 발사하는데,
이 조각들은 금속 찌꺼기로 덮혀있으며-
매우 빠른 속도로 발사됩니다.
심지어 가장 작은 형태의 베놈 캐논조차도 중잡갑 적들을 관통하는데에 효과적이며,
거대한 베놈 캐놈의 경우 더 묵직한 투사체들을 초음속 이상의 속도로 발사하며,
이들이 발사하는 전차사냥용 탄들은 충격 시 폭발하는 생체전자 폭발물을 달고 있습니다.
임팔러 캐논
키틴 작살들을 발사하여 심지어 전차 아머조차 꿰뚫어버릴 수 있는 무자비한 무기입니다.
이 투사체의 몸체에는 기생형 조각-생명체가 살고 있는데,
이들은 투사체의 내부 유동액을 먹어가면서 무기 발사 때까지 살아갑니다.
무기가 발사되어, 내장들이 드러나게 되면,
이 조각-생명체들은 자신이 깃든 핀 형태의 투사체들을 끌어당겨-
남은 생애동안 조각이 희생자의 몸 속 더 깊숙한 곳으로 들어가게끔 만듭니다.
사이딩 탈론
다수의 타이라니드 전사 조직체들은 근거리에서 희생자들을 찍고, 찢고 관통하기 위해-
거대하고 치명적인 검 형태의 사지들을 사용합니다.
그러한 무기들은 정교함을 보여주는 경우가 드문데,
대체로 단순히 길고 단단한 면도날 키틴 발톱에 강력한 힘의 근육 및 힘줄과 같은 수단을 사용하지요.
그러나 이 사이딩 탈론들이 비명지르는 희생자들을 통째로 토막내버리고,
그들의 피맺힌 토막 사지들을 허공으로 치워버리는 모습을 본다면-
그 어떤 전사도 그 단순함을 무력함으로 착각하지는 않을 것입니다.
본소드
고밀도 키틴으로 자라난 본소드들은 그 칼자루들을 통해 접목된 공생체들입니다.
이 작은 칼자루는 신경전송적 살덩어리로 만약 칼날이 파손되면-
본소드의 유기체 칼날을 다시 재생시킵니다.
한술 더 떠서, 내부의 신경 다발들은 무기 몸체 전체에 이어져있어,
사용자의 시냅틱 에너지들을 전송하고 증폭시킴으로서 칼날에 치명적인 에너지 장막을 형성하여-
매 타격마다 희생자의 생체 에너지들을 소각시킵니다.
이 효과는 동종의 다른 무기 개체가 있으면 더 증폭되는데,
따라서 이 본소드가 한 쌍 혹은 이상으로 붙어 있으면 더욱 치명적이게 됩니다.
렌딩 클로
이 거대한 발톱들은 다이아몬드-강도의 끔찍하리만치 날카로운 키틴 덕분에 치명적입니다.
타이라니드 전사 조직체의 제련된 근육과 힘줄을 통해,
렌딩 클로들은 아다만틴과 용접 세라밋조차 너덜너덜한 의류처럼 간단히 찢어버릴 수 있지요.
이 끔찍한 발톱들이 적 신체에 가하는 피해는 그야말로 재앙적이며,
단 한번 휘두르는 것만으로도 보통 내장이 튀어나오고 목구멍이 날아갈 정도로 파괴적입니다.
본 메이스
혹투성이 뼈, 키틴 가시들과 똬리튼 힘줄들이 뭉쳐진 이 무식한 덩어리는,
보통 거대한 카니펙스들에 접목된 경우로 많이 목격됩니다.
장력 인대들로 형성된 고밀도 다발이 이 본 메이스 유기체와 그 거대한 사용자를 이어주고 있으며,
이 다발은 강력한 힘과 본능적인 채찍끈 수축 작용을 통해,
메이스가 휘둘러지는 순간- 이미 강력한 공성-짐승의 힘을 더욱 강화시켜줍니다.
이 무기의 무자비한 타격은 강화된 벙커조차 꿰뚫어 부셔버리고,
전차의 측면을 뭉게버리거나-
그 길목 앞에 들어올 정도로 운 없는 적 전사를 기열찬 수육으로 만들어버리기 충분합니다.
스포어 마인들
바이오보어 포자투척 조직체들에 의해 발사되든,
혹은 하이브 함선들의 복부를 지나 대기중에 심겨지든 상관없이,
스포어 마인들은 살아있는 폭탄들 그 자체입니다.
이들은 내부 가스 부레들을 가지고 있어 전장을 떠다닐 수 있으며,
민감한 촉수들을 뻗어 적 유기체들의 거리를 가늠할 수 있는 진동을 감지할 수 있습니다.
일단 작동되면, 스포어 마인들은 스스로 폭발을 일으켜,
무자비한 키틴 파편과 유독성의 치명적인 독 혹은 산성 액체 폭풍을 적들에게 선사합니다.
++음성-기록 실시. 황제-폐하이시여 도와주시옵소서,
이것이 제 마지막 기록이 되겠군요.
신속히 마무리해야 할 것 같습니다.
심지어 지금도 놈들이 제 방의 방문들을 긁는 소리가 나니까요.
저희는 고스포디르 연대 전체를 동원하여 방어에 나섰고,
높은 페로크리트 성벽들과 서비터 건 터렛들까지 가지고 있었으며,
옥좌이시여, 심지어는 브라더-서전트 에스카와 그분의 스페이스 마린들까지 있었습니다.
저흰 그거라면 충분할 것이라 믿었습니다. 그거면 충분했어야 했습니다!
성벽이 처음이었습니다. 외계인 공격 물결들이 그것들을 파괴했을 때,
그들은 일종의 생체 공성병기같은 것을 동원했습니다.
그 괴물들이 토해낸 사격은 성벽 수비자들을 죽이는 것 뿐만 아니라,
마치 살에 쏟아진 산성처럼 성벽 자체를 파먹어갔습니다.
서비터 대포들이 그들을 그때까지 붙잡아두고 있었지만,
그들은... 전 모르겠습니다. 무언가 간신히 보일락말락한 것에 의해 찢겨나갔습니다.
렌 대령의 고스포디르 연대는 무리를 막아내기 위해 최선을 다했습니다.
스페이스 마린의 지원 아래, 한동안 버텨내는데까지 성공할 수 있었죠.
그러나 다음 타이라니드 물결들은, 고스포디르 연대의 머리 위에-
살점을-먹는 벌레들과 방화성 화학물질들을 쏟아내는 무기들을 동원하였습니다.
황제의 천사들이요?
옥좌이시여, 그들은 가히 기합찼습니다!
그러나 그들을 덮친 짐승들은 더 거대해지고, 거대해지고, 결국...
우리가 물결을 막아낼 때마다, 외계인 놈들은 우릴 어떻게 효율적으로 죽일 수 있을지 배우는 것 같았습니다.
그리고 신-황제께 대고, 놈들은 그 가르침을 잘 이해하더군요.
이제 벗어날 길은 없어졌습니다.
이 행성은 삼켜졌고, 저희 또한 같이 삼켜지겠지요.
저는 그저- ++ [EX/ANO/음성-기록 간섭, 종료됨]
'괴물의 생기없는 검은 눈들을 보았을 때,
나는 그 영혼이 있어야 할 자리에 도사리는 끔찍한 지성을 보았다.
그 너머에 있는 것은 그 지도자의 강력한 의지였다.
더 깊게 들여다보자, 나는 그 지도자가 공허 속에서 날 차갑게 분석하는 것을 느낄 수 있엇다.
그리고 외계인의 정신 가장 깊숙한 곳에서,
나는 오직 불멸할 허기라고 밖에는 표현 불가한 것을 인지하였다.
우리는 행성들에서 타이라니드들을 처단할 수 있다.
그들의 함대를 우주에서 박살낼 수 있다.
그들의 군대들을 산산조각난 파편들로 갈아내버릴 수도 있다.
그러나 그들의 허기는? 그것은 우리 능력 밖의 일이다.'
-바로 티그리우스, 울트라마린 치프 라이브러리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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