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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source : Warhammer 40k 9th Rulebook


임페리움 상투스

비록 대균열이 역겨운 이단들의 작품이라는 사실은 분명하지만,

제국 내에서 오직 소수만이 과연 어떻게 해서 그것이 만들어졌는가,

혹은 이 워프 스톰들의 대재앙적 연쇄 탄생이 어째서 벌어졌는가에 대해 제대로 알고 있습니다.

그러나, 휘몰아치는 엠피릭 에너지의 띠로 인해 제국이 갈라져 두쪽이 나버렸으며,

이로써 황제의 왕국이 전례 없이 반으로 분열되었다는 것만은 누구에게나 명확해졌습니다.


임페리움 상투스라 알려진 광활한 은하 지역은 대균열의 탄생 이후 상태가 나은 인류 영토 반쪽을 가리킵니다.

물론 이 악몽의 시기에는 '상태가 나은'이라는 뜻이 어디까지나 상대적인 의미에 불과하지만요.

세그먼툼 퍼시피쿠스, 템페스투스와 솔라, 그리고 옵스큐러스와 울티마 일부로 구성된 임페리움 상투스에는ㅡ

홀리 테라가 그 중심의 심장으로 위치하고 있습니다.

여기서는 아스트로노미컨의 싸이킥적 광희가 여전히 흐르고 있습니다.

아스트로노미컨은 알다시피 거대한 황금의 등대로, 워프 우주의 광기 속에서 빛을 발하며

인류 우주선들이 그 위험천만한 차원 속을 항해할 수 있게 인도해주는 역할을 하지요.


아스트로노미칸의 빛은 막대한 양의 싸이커들의 성가로 발전되며,

그 에너지를 시체 황제 본인의 힘으로 집중되고 광선화되어 워프 속을 밝힙니다.

그 효과에 의해 머리속이 타들어가기 때문에, 수백의 싸이커들이 매일 고통 속에 죽어나가지요.

그러나, 이처럼 끔찍한 소모조차도 인류가 은하계를 항해할 수 있게 해주는 혜택을 생각하면 그저 작은 대가에 불과하죠.

-대균열 이후 워프-공간 속으로 큰 혼란이 일어나며 이전보다 더 끔찍한 광기에 빠져들고,

수많은 제국령 행성들이 포위당했음에도 불구하고

이 덕분에 임페리움 상투스는 여전히 제기능을 하고는 있습니다.


이 거대한 은하계 지역 도처에서, 모든 종류의 제국 행성들은 군대 인력 및 중요 자원들 등등의 십일조 수급량을 올리고 있으며,

이렇게 거둔 십일조들을 보내어 아스트라 밀리타룸 군대들을 지원하고

인류의 성간 제국의 절대 풀리지 않는-굶주림에 바치고 있습니다.

스페이스 마린 공습군들 또한 한 전쟁 구역에서 다음 구역으로 진군하며,

황제의 영토 내 가장 치명적인 위협들과 싸우고 있으며

그러는 동안 임페리얼 네이비 전투함대들은 모든 종류의 침략자 무리들에 맞서 

지독한 우주 전쟁들을 치루고 있습니다.


전투 자매들의 성전군들이 이끌레시아키의 가르침을 지니고 전장의 불타는 심장부로 돌격하여,

그곳이 어디든 제국의 신앙에 적대하는 이단들을 모두 불태우고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수많은 제국 요원들이 황제의 의지 아래 헌신하고 있습니다.

공적이든 비밀적이든, 그들은 임페리움 상투스 전역에 존재하죠.

화성과 그녀의 수많은 자회사격 포지 월드들에서는, 

어뎁투스 메카니쿠스의 테크 프리스트들이 옴니시아의 신비로운 비밀들을 모으고 있습니다.

;그들은 이 간신히 이해되고 있는 지식들을 활용하여 인류의 군대들이 적들과 맞서기 위해 필요한 기술들과 무기들을 마련해주고 있죠.


그러나 임페리움 상투스가 잘-기름칠된 기계라는 소리는 아닙니다.

사실상, 오직 아스트로패틱 통신만이 각 제국령 행성들간의 광대한 거리들을 연결해주고 있죠.

이메테리움이라는 위험천만한 차원 속에서, 

한 명의 압박받는 워프-지각적 정신에서부터 그와 동일한 다른 정신으로 통행해야하기 때문에,

싸이킥 메세지 전송 과정은 전반적으로 상당히 상징적이고, 예측 불허적이고 부정확할 수밖에 없습니다.


더 심각한 것은, 임페리얼 상투스 전반을 지배하는 획일적인 행정 체제입니다.

;생각 없고 냉담하고, 빙하처럼 느려터진 행정국 조직들은 모든 것을 소모시키지요.

수천 년간의 역사적 지혜들은, 먼지 가득한 지하 카타콤들 어딘가에 묻혀,

종교적 불신이라는 이름의 장벽들 너머로 봉인되어버렸습니다.

위기들의 대처에 소모되는 시간들은 보통 수 년, 수십 년, 심지어는 수백 년까지 소모되고 있죠.

이 거대한 행정 기계에게 모든 행성들의 운명은 그저 간신히 등록될 뿐이며,

개개의 생명들은 사실상 아무런 의미가 없습니다.

제국의 생명들은 탈곡되는 밀의 가루에 불과하며,

엔진들을 가동하는데 쓰이는 프로메슘, 전사들과 전쟁 기계들에 사용되는 강철과 아다만팀,

전장에서 군대들을 먹이는 프로틴 죽 등과 다를 바 없는 그냥 일개 자원에 불과합니다.

이 거대한 제국에서 살아가는 남녀 대부분은 그냥 태어났을 뿐이며,

태어나서 자신들의 삶을 노동과 공포속에 살다가,

가난, 영양실조, 기력 소진 혹은 공업 사고로 인해 간신히 눈에 띄는 죽음을 결국 맞이할 뿐입니다.

그나마도 외계인, 이단 혹은 인류 군대들의 전사와 만나지 않는다는 전제 하에서 말이죠.

운 없으면, 제국 법의 압제적이고 폭압적인 통치 아래 으깨져,

제국 신앙 아래 필사적인 방식으로 위안이나 찾게 될 겁니다.

이들 모두는 일개 소총에서 사격된 총알 혹은 적의 위장을 찌르는 검들과 마찬가지로,

인류의 이 거대한 은하계적 전쟁에서 각자 자신들의 봉사를 행합니다.

사실, 별들을 전쟁에 인도하거나 혹은 황제 이름 아래 정복하는 자들만이

그나마 이보다 더 나은 가치의 삶을 살 수 있으며

설령 그들이라 할지라도, 그들이 목격하게 되는 대부분은 변함없이 끔찍할 뿐입니다.


이 모든 허무주의적 고통과 영혼 없는 압제 속에서,

임페리움 상투스는 계속해서 소모 속에 전진하고 있습니다.

그 순수한 중량과 힘을 통해, 셀 수도 없이 많은 비극들과 무수한 고난들을 뚫고 나아가고 있죠.

언젠가 이 악몽이 마침내 끝을 고하기를, 황제께 빌며,

이 모든 헌신들을 통해 인류는 전면전을 대대적으로 유지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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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혼들의 바다를 항해하기 위해

워프 여행만이 인류가 우주를 항해하는 지적 생명체로 남을 수 있게 해주는 유일한 수단입니다.

그러나 워프 여행은 결코 쉬운 수단이 아니죠.

심지어 단 한 번의 워프 점프조차 상상 이상의 위험들이 걸려 있으며,

제국을 가로지르는 장거리 여행의 경우 이러한 점프들을 수십 번을 수행해야 합니다.

심지어 장막을 뚫는 것조차 워프 드라이브들이 요구됩니다.

워프 드라이브들은 신비로운 기술력으로 창조된 암흑기의 경이들로,

현실의 피부를 찢어 함선이 이메테리움으로 들어갈 수 있게 해주거나

혹은 다시 바깥으로 빠져나갈 수 있게 해줍니다.

일단 워프 속으로 들어가면, 함선은 안전을 위해 오직 갤러 필드에만 의존해야 합니다.

이 장치들은 기술과 초자연 양쪽에 걸쳐있는 기이한 기계들로,

함선을 현실의 방울 속에 국한시킵니다.

워프 속 함선은 그 공포의 차원 속에서 살아가는 포식자 존재들에게는 마치 등대처럼 타오릅니다.

;그 내부의 탑승자들의 영혼들이 불가피하게 그들을 끌어당기죠.

함선의 갤라 필드가 오작동으로 깜빡이거나 혹은 완전히 내려가버린다면,

함선은 악몽들의 물결 속에 잠겨버리게 될 것입니다.

그 내부의 모든 영혼들은 모두 익사하고 말겠죠.

한 우주선이 이러한 위험들을 피하는데 성공하더라도,

결국 그 목적지까지 도달할 수 있는 것은 네비게이터의 헌신들을 통해서만 가능합니다.

이 기이한 돌연변이들은 이마빡에 제3의 눈이 있어 이것으로 워프의 물결들과 조류들을 읽을 수 있는데,

이것으로 이들은 인간 함선들을 엠피리온에서 인도할 수 있습니다.

물론 언제나 살아서, 제정신으로 오염되지 않은 상태로 돌아오기만을 빌어어야겠지만요.



Posted by 스틸리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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