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th] 타이라니드 - 플레시보어러 무기
출처 : 8th Tyranids codex
플레시보어러 무기들
타이라니드 외계인들이 사용하는 플레시보어러 무기는 날카로운 송곳니가 가득한 보어러 딱정벌레들이 가득한 일종의 둥지입니다.
무기가 발사되면, 탐욕스러운 보어러 딱정벌레들이 내부에서부터 벼룩과 같은 다리들을 강하게 튕겨 전방으로 몸을 쏘아버리지요.
이 딱정벌레는 일단 둥지에서 사출되면 단 수 초 동안 만을 살 수 있지만,
닿는 것이 무엇이든 상관없이 접촉하자마자 그 장갑을 갉아 뜯어먹고, 내부의 살과 뼈까지도 모조리 게걸스레 갈아버립니다.
물론 타이라니드가 사용하는 무기들 전부가 무시무시하므로,
이 무기만이 적들에게 큰 공포나 소름을 끼친다고 말할 수는 없지만
이 무기는 살아있는 탄환들을 사용한다는 점에서 아주 유용합니다.
생체적인 특성을 지녔기 때문에, 필요시에 하이브 함대들은 손쉽게 이들을 변형 및 적응시킬 수 있지요.
예를 들어 특히 장갑화된 적들을 상대해야 될 때라면,
하이브 함대들은 이 딱정벌레들을 납작하고, 화살촉 같은 형태로 적응시킬 것입니다.
또한, 일명 '불벌레'라는 뚱뚱하게 부푼 형태의 보어러 딱정벌레도 존재하는데,
이 벌레의 내부에는 강한 산성 물질들이 가득 차있어 충돌과 함께 터져서 적의 장갑 및 살을 동시에 녹여버리지요.
심지어는 병사들 사이에서 일명 '울음 벌레'들이라 알려진 기괴한 보어러 딱정벌레도 존재합니다.
이들은 일반적인 적 보병들 사이에 공포와 혼란을 퍼트리기 위해 적응된 종들로,
사출과 함께 초고속으로 날아가면서 고막이 터질 듯한 날카로운 파열음을 만들어냅니다.
이 울음 벌레들이 막대한 양으로 쏟아지게 되면, 끔찍한 불협화음이 전장에 가득히 발생하여
가장 노련한 베테랑 전사들을 제외한 대부분의 병사들이 충격과 공포에 휩싸이게 되며
이들이 기록된 최초의 전투는 하이브 함대 크라켄의 침공 당시 크레프트월드 이얀덴의 아엘다리들과 크라켄 함대의 타이라니드들간에 펼쳐진 전투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