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th] 진스틸러 컬트 - 어베런트
출처 : Warhammer 40,000 - Genestealer Cults [8th]
어베런트
흉하고, 기괴한 외형에 초인적인 힘을 지닌 어베런트들은 진스틸러 번식 사이클 속에서 튀어나온 불쾌한 변종들입니다.
비록 아둔하지만 동족 방어적인 본능 덕분에 이들은 컬트 내에서 큰 자산들이지요.
전투시에, 이들은 쿵쾅거리나 혹은 간간히 발을 질질 끌어대면서 적 저항이 가장 치열한 지역을 향해 이동합니다.
이들은 패트리아크를 향해 바치는 기도를 알아들을 수 없는 멍청한 발음으로 중얼거리면서,
거대한 공업 도구들을 사용하여 오직 순수한 힘과 단순한 정신만으로 막대한 학살을 벌입니다.
어떤 기이한 작용에 의해 이런 변종이 탄생하는지는 아직 알려지지 않았습니다.
어쩌면 조상들의 영향에 의해, 즉 조상들의 인간 숙주 유전자 패턴에 존재하는 흠 때문에 이렇게 되는 것일 수도 있으며
아니라면 초대 외계인 조상이 산란관을 처음 이식할 당시 무언가 개입받았거나 혹은 방해받았기 때문일 수도 있습니다.
아니면 워프 소란 혹은 마법적 의식 도중 일어난 교단 내부에서의 교배 행위 때문에 이렇게 탄생한 것일 수도 있으며,
교단 내 생명술사들의 호기심적인 행위들로 인해 지 어미들까지도 죽이는 이런 괴물들이 나오게 된 것일 수도 있습니다.
어떤 이유에서 이런 괴물들이 탄생하건 간에,
이 어베런트들은 곧 자신들이 속한 유전-교파의 가장 낮은 곳의 지하 감옥과 같은 터전들로 내려가,
느릿느릿한 걸음 속에 어둠을 내려가 마구스 혹은 패트리아크를 찾아 새로운 삶의 목표를 부여받습니다.
그 순간부터, 이들은 컬트의 목표를 위해 마치 순수한 근육처럼 사용됩니다.
동력 강화된 도구들을 사용하여, 아베런트들은 터널들을 파고 희생자 행성 지표면의 하이브 도시들 지하에 도사리는 동굴들을 개척함으로써
컬트가 전역을 은밀히 움직일 수 있는 그런 광범위한 네트워크망들을 만들어내는데 동원됩니다.
이들의 손에 의해 지하의 인간 거주 구역들이 갑자기 붕괴한다던가,
혹은 오래 전 잊혀졌던 무기고 창고들이 누출되어 약탈당한다던가
혹은 몰래 폭발물들이 지하에 매설되어 상부의 구조물들을 무너트린다던가 하는 일들이 벌어지는 것이지요.
대봉기의 시간이 마침내 도래하면,
어베런트들은 다른 컬티스트 무리들과 함께 마침내 어둠 속에서 모습을 드러냅니다.
오물로 뒤덮힌 발톱들과 묵직한 채굴용 도구들을 마구 휘두르면서,
이들은 급하게 징발된 적 민병대들을 마구잡이로 학살하고,
강화된 방어용 설치 포좌들이라던가 경장갑 차량들까지도 간단히 파괴하지요.
이들을 부리는 주인들은 이 괴물들을 마치 투견들처럼 활용하여,
잔인한 파괴 행각으로 적들 사이에 공포와 혼란을 만들게 할 것입니다.
또한 믿을 수 없을 정도로 강인하기에,
어베런트들은 적의 중화기 사격에도 버틸 수 있으며
끔찍한 부상들을 입는다 하더라도 흉악한 힘을 그대로 유지할 수 있습니다.
이런 식으로 이들은 마치 살덩이로 이루어진 거대한 움직이는 방벽처럼 활용되며,
이들 뒤로 수많은 컬티스트들이 뒤따라 적들을 덮칠 것입니다.
다른 하이브리드 변종들과 마찬가지로,
일부 어베런트들 또한 하이브 함대가 접근함에 따라 또다시 변이하게 됩니다.
이 변이들이 이루어지면, 생명체의 척추는 더욱 더 자라나 마치 근육질 꼬리처럼 변하며,
그 끝에는 고기와 뼈 심지어는 보병 장갑조차 잘라버릴 정도로 날카로운 고리 가시가 생기게 됩니다.
일명 어베런트 초변종들이라 불리는 이 생명체들은 다른 동족들보다 훨씬 사납기 그지없는데,
자신들이 쥔 공업 무기들을 더욱 더 맹렬히 휘두르거나
혹은 적들에게 달려드는 와중에 무엇이든 닥치는대로 집어들어 사용합니다.
이 어베런트 초변종들의 등장은 하이브리드 변종들의 등장보다 훨씬 산발적으로 일어나는데,
무리 전체가 변이하는 것이 아니라 개중 일부 어베런트들만이 변이 과정을 거칩니다.
허나 이들의 등장은 컬티스트들에게 있어 마치 계시와도 같지요.
악몽과 같은 출현
컬트의 가장 끔찍한 종들 대부분은 자치권이 닿지 않는 지하 깊은 광산들 혹은 터널들의 작업에 투입되거나
혹은 유전 교파의 바이오파구스의 거처에 갇혀 바이오파구스의 생체 실험 대상으로 사용됩니다.
허나, 아주 소수의 개체들은 따로 배양되고 훈련받아 유능한 암살자들로 사용되지요.
필요에 따라 마구스, 프리무스 혹은 다른 컬트 지도자들은 이 생명체들을 살인 임무에 동원하는데,
표적의 냄새 혹은 싸이킥 흔적 등을 통해 이 짐승 돌연변이들이 표적을 찾을 수 있게 지시합니다.
이 흉악한 하이브리드 변종들은 한밤중에 보내지는데,
삼베옷, 넝마주이 혹은 공업용 천옷을 입고 하수도관들과 지하실들을 건너 컬트의 교리를 위협할만한 짓을 벌인 그 어리석은 표적을 찾아다닙니다.
흐릿한 달빛 아래, 이들은 지표면까지 기어올라와 희생자들이 거주하는 거주 구역들까지 침투하지요.
후각 기관으로 목표 희생자의 냄새가 포착되면, 모든 은신은 거기에서 끝이 납니다.
망치와 곡괭이를 닥치는데로 휘두르며, 이 살인마 짐승들은 희생자들을 향해 미친들이 돌진하며
희생자는 죽기 직전 몇 분 동안 끔찍한 공포와 혼란 속에 빠지게 될 것입니다.
핏빛 낭자한 살인 행위가 끝나면, 하이브리드들은 다시 지하 세계로 도주하여 처음 나타났던 그 순간만큼 빠르게 사라집니다.
그리고 다시금 세상에 나와 그 억압된 분노를 누군가에게 풀기까지에는 아마 수 년이 걸리겠지요.
그러다가 마침내 대봉기의 날이 도래하면, 이 끔찍한 거구들은 기회가 생기는 대로 방종한 학살을 벌일 것입니다.